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함대 컬렉션/애니메이션/평가 (문단 편집) ==== 12화 ==== 각본 : 하나다 줏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ancolle&no=1670437&page=1&exception_mode=recommend|이번화 반응 요약]]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야말로 최악.''' ~~바닥이 보이면 반등하는 게 아니라 더 파고 들어간다.~~ 일단 에피소드의 내용 자체는 ||아카기 : 역시 운명에는 거스를 수 없는 건가… [br]야마토 : 포기하면 안돼요! || → ||야마토 : 역시 운명에는 거스를 수 없는 건가… [br]나가토 : 포기하지 마라! || → ||나가토 : 역시 운명에는 거스를 수 없는 건가… [br]다이호 : 포기하지 마세요! || 라는 원패턴이었다. 말로는 운명에 맞서겠다느니 떠들어놓고서 막상 후달리면 멘탈이 와사삭 파사삭 부숴져나가는 꽁트 같은 전개. 최종회랍시고 캐릭터를 최대한 많이 내보내기 위한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뭐라 말하면 후부키가 닥쳐 우린 할 수 있어 라며 상관 말을 다 씹는다.~~ --이래서 신병이 무섭습니다-- * '''실제 역사와 다르다.''' 최종화에서 보여주는 MI작전은 [[미드웨이 해전]]인데, 실제 역사에서 일본군은 항공모함 4척을 잃고 패배했다.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병력의 지나친 분산인데, AL작전에 4항전을 동원해서 항모전력이 분산된 데다 본대가 너무 뒤에 있어서 나구모 함대를 도와줄 수 없었다. 본대의 전함들은 항공모함이 당하자 전투에 참여하려 했지만, 해전 해역에서 수백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던 터라 작전해역에 도착했을 때 미 해군은 이미 작전을 완수하고 떠난 뒤였다. 결국 공습을 받으며 도망가다가 모가미가 미쿠마를 들이받아 [[팀킬]] 그런데 애니 최종화에서는 실제 역사와는 반대의 결과를 내놓는다. AL작전에 투입된 함대와 분산된 병력 전부가 제시간에 모여서 심해서함을 때려잡고 승리했다는 건데, 실제 역사에선 그런 거 없다. 특히 무츠는 동부 솔로몬 해전에서 '''너무 느려서 함대에서 낙오된''' 굴욕적인 기록을 세운 전함이다. 그런 무츠가 후부키만큼 빨리 달리는 건 불가능하다! 게임에서도 저속전함이다. 실제 역사에서 AL작전에 참가했고, 애니에서도 참가했다고 11화에 언급된 4항전의 항공모함 류조와 준요는 아예 언급도 안 된다. 항공모함 2척이라면 큰 전력인데, 그걸 다 떼어놓고 왔다는 거다. 그러면서도 실제 역사에서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하지 못한 5항전의 쇼카쿠와 즈이카쿠는 멀쩡히 나타난다. 즈이카쿠는 항공대만 보충해주면 실전투입이 가능했다고 해도, 대파된 쇼카쿠가 참전하는 건 무리다. 미군은 전치 3개월 판정을 받아 전투에 참여하지 못할 요크타운을 전투 중에도 수리하며 동원할 수 있는 항모는 다 동원했지만, 일본군엔 그런 거 없다. 그리고 다이호는 1943년에야 진수했으므로, 미드웨이 해전 당시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 물론 칸코레의 시대가 미드웨이 해전이 일어난 1940년대라는 설정은 어디에도 없고, 그렇다고 제작진 측에서 주인공인 진수부 측을 실제 역사를 따라 무조건 패배한다는 결과를 내놓을 수도 없는 것도 맞다. 하지만 오히려 실제 역사 요소를 따라 고증하면서 극적인 스토리나 연출을 낼 수도 있었음에도 결과물은 무리하게 고증을 무시하면서 일방적인 싸움을 만들어 재미를 극감시킨 것이다. 물론 2차대전 다큐가 아닌 창작물이니 고증을 안 지킬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미 앞선 에피소드에서 '''고증이랍시고''' 뜬금없이 칸무스를 죽였다는 것이다. 키사라기와 쇼호 팬은 물론이고 지켜보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벙쪄서 이럴거면 왜 세세한 설정이나 고증드립을 쳤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 '''일부 연출이 게임 설정과 다르다.''' 키리시마가 안경을 벗고 전투에 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시보에 나오지만, 최종화에선 전부 씹어버렸다(...) 아니 시력이 안좋은 사람이 안경을 벗고 어떻게 포격을 한다는 건지? 고속수복재가 모자란다는 7화의 내용이 무색하게, 최종화에서는 설명도 없이 고속수복재로 수리를 끝낸 쇼카쿠가 나타난다. 제독이 고속수복재와 자원을 현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될 지경.[* 그럴만도 한게, 갑자기 없던 다이호가 진수돼서 나타나질 않나, 부셔졌던 가구들이 다시 생기질 않나...(...)] * '''작중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이야기의 구체적인 흐름이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대기 명령을 무시하고 전장에 난입해 아카기를 구하는 후부키. 이에 아카기는 어째서 후부키가?라며 의문을 표하지만, 후부키는 '설명은 나중에!'라면서 쿨하게 씹고는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11화에 어느정도 설명이 돼있기는 하다. 다만 논리정연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왠지 안좋은 예감이 든다'라는 것이 그 이유(…).]. 이 부분 역시 사스후부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애당초 탄막의 대공컷인 같은 시스템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런거 없고 단 한방의 대공사격으로 심해함폭기들을 전멸시키는데 '''이게 12화에서 보여주는 대공사격의 전부이다.''' 그 뒤에도 하늘이 온갖 신형 심해함재기들로 가득한데 딱히 이들을 격추하려 들지도 않는다(...) 11화 평가에 씌여있듯 원래대로라면 후부키가 제1기동부대의 방공호위를 맡고 유다치와 키타카미등이 근접전을 걸어오는 적함들에게 수뢰전을 걸어야 정상이 아닌가 싶지만 그런거 없고 공모 오급을 후부키가 앞서서 수뢰전으로 해치워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 항모를 구축함 한대만 앞세워 전면전으로 잡으려 할까? 수리로 인해 당초 작전에서 빠져있던 5항전은 '어째선지 갑자기 고속수복재가 생겼다'라는 이유로 전투에 참가. 이 고속수복재가 갑자기 생겨난 이유도 결국 설명되지 않는다. 뭔가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야마토도 역시나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라면서 패스. [[맥거핀|물론 이것도 결국 설명되지 않는다]]. 어째서 합류가 늦어진 것인지까지 포함해서 모든 것이 의문 속. 다이호는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어째서 이제야 나타난 것인지도 알 수 없고, 제독은 어째서 모습을 감췄던 것인지, 그동안 뭘 했던 것인지, 왜 이제와서 등장한 것인지, 어째서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맥거핀|이것들 또한 알 수 없다]]. 어째서 오급을 먼저 쓰러뜨려야 중간서희를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다. 그냥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요!'라는 이유만을 밀어붙인다.--느낌적인 느낌이얏!-- 이런 것들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작중 스토리 배분이 빡빡했냐하면 또 그런 것도 아니다. 오프닝을 생략하고 키타카미와 오오이의 쿠소레즈씬(…)[* 키타카미를 위협하는 심해구축함을 오오이가 [[헥토파스칼 킥]](...)으로 걷어찬뒤 '''들어서 내던져''' 단장포로 끝장내버리고 개그씬을 찍고는 자신들을 포위한 심해서함들을 360도 레즈콥터 뇌격으로 정리한다.(...)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되어야만 했던 분위기였는데도 아카기의 굉침위기 앞에서까지 금주의 키타카미와 오오이 극장으로 개그씬을 찍었다는 것이 문제.]만 없었어도 충분히 시간은 할애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사정상 생략된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의 모든 것을 납득되게 설명해야 하는 최종회로서의 의무를 완전히 집어던진 것이다. 심지어 '''사령관의 작전서에 모든것은 눈속임이다. 라는 지령이 씌여져있었다!''' ~~그런데 작전이 다 해독되고 있다면 저것도 뚫린거 아니냐~~ 즉 몇화동안 시청자들을 발암시킨 그 전개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 애당초 작중 흐름을 보면 전혀 후부키가 급박하게 달려온 상황처럼 보이지 않는다. 후부키가 등장해 아카기를 위기에서 구하고나서 '''고작 1분만에''' 후부키가 기다려야 했을 야마토의 주력부대가 등장. 한마디로 본래의 계획대로 후부키와 주력부대가 거의 동시에 전투에 참가한 것이다. 구축함과 전함의 속도 차이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후부키가 야마토보다 늦게 출발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사실 이것은 전부 [[맥거핀]]~~ * '''전투 묘사가 엉망이다.''' 전투 묘사도 엉망. 아카기에서 후부키로, 후부키에서 아카기로, 아카기에서 나가토로, 나가토에서 야마토로, 야마토에서 제독으로 함대의 지휘권자가 쉴새 없이 바뀐다. 거기다 전함이 주포는 냅두고 육탄전으로 심해서함을 걷어차는(...) 장면까지 나와서 욕을 먹었다. ~~현실로 따지면 배로 그냥 들이박은거다~~ 여기에 야마토가 분명 제1, 2주포 소사! 라고 외쳤음에도 화면에 잡히는 포탄은 두발 뿐. 아마도 2개의 포탑에서 발사를 했으니 포탄도 2개일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그린 것으로 보이지만, 두개의 3연장포를 소사로 발사했다면 총 6발의 포탄이 발사돼야한다. ~~애초에 야마토가 주포를 저렇게 쐈다가는 멀쩡하겠냐만은~~ [[파일:attachment/함대 컬렉션/애니메이션/평가/398bcba3.gif]] ~~씽∼~~ ~~무빙워크타는 중~~ 일말의 카타르시스도 없는 지원부대의 등장씬[* 하다못해 포를 쏘고 종대가 아닌 횡대로만 등장했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는 평도 있다.] [[파일:attachment/함대 컬렉션/애니메이션/평가/06cdbe78.gif]] 온통 주위에 포탄이 떨어지는 와중에 회피기동은 전혀 없다. 게다가 포탄이 바로 옆에서 터지는 데도 지원군은 유유히 다가온다. --포탄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것 같다-- [[파일:attachment/함대 컬렉션/애니메이션/평가/1427301829488.jpg|width=600]] [[반어법|만세일계 영원불멸의 기록으로 남겨야할]] 감동의(…) 마지막 슈팅 등등. 그야말로 맥빠지는 장면이 산처럼 쌓인 최악의 마지막회.[* 구도만이라도 뒤에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보여주는 구도를 잡았으면 괜찮아 보일 거라는 평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오급改가 격침되는 장면은 화면에 잡히지도 않는다. 유다치 왈, '격침시킨 것 같아(뽀이)!'라는데, 진짜로 뽀이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애초에 공모 오급은 쏠 생각은 안 하고 멀뚱멀뚱 쳐다만 본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심해서함들 모두 멍청함의 극치를 달리고 최종 보스란 타이틀을 가진 적조차 포탄 하나, 심지어 비행기 하나 안 보내고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는 점에서 가히 한심스러울 지경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